[비즈한국] 해외 건설 불모지로 꼽혔던 호주에 우리나라 건설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21년 GS건설이 2조 7000억 원 규모의 도로 인프라 구축 사업을 따낸 데 이어 최근 현대건설이 호주 시드니에 지사를 설립하기로 결정했다. 호주 인프라 관련 대규모 민관합작 투자사업(PPP)이 늘어나면서 호주 시장에 문을 두드리는 건설사도 함께 느는 모습이다.
현대건설은 지난달 21일 이사회를 열고 호주 시드니 지사 설립 안건을 통과시켰다. 현지에 토목, 건축, 플랜트, 뉴에너지 등 현대건설 전 공정을 수행하는 지사를 세우는 계획이다. 현대건설이 호주 현지에 법인이나 지사, 연락사무소 등을 설립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올해 호주 등 아시아 선진국 PPP 진출을 위한 교두보 사업을 따내겠다는 수주 전략도 수립했다.
차형조 기자 cha6919@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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