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와우플레이가 웰컴금융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 와우플레이 주식 20%를 보유하던 코람두올이 최근 45% 수준으로 지분을 늘렸기 때문이다. 코람두올은 손종주 웰컴금융그룹 회장의 딸 손다혜 씨가 지분 100%를 갖고 있다.
공정거래법 시행령에 따르면 그룹 동일인 또는 동일인 관련자와 합해 주식 30% 이상을 소유하고 최다출자자인 경우 계열사로 분류한다. 따라서 와우플레이가 웰컴금융그룹 계열사로 편입됐다는 것은 코람두올이 와우플레이 최대주주에 올랐다는 뜻이다.

와우플레이는 경남 양산에 주소지를 두고 있으며 운동 및 경기용품 판매를 사업목적으로 하는 업체다. 올해 3월 영주시와 ‘영주 국가대표 골프 트레이닝 센터 및 박인비 골프파크 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영주시에 국가대표·유소년 골프 트레이닝 센터, 국제대회 개최가 가능한 27홀 대중제 골프장, 박인비 골프박물관 및 골프 아카데미 등을 조성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여기에 호텔 등 숙박시설, 지역 특산물 판매시설, 캠핑장, 체험·놀이시설 조성도 추진하겠다고 영주시는 밝혔다.
웰컴금융그룹은 골프에 관심이 크다. 웰컴저축은행은 매년 골프대회 ‘웰컴저축은행 웰컴챔피언스컵’을 개최하고, 올해 5월에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박종성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는 파트너십을 맺을 당시 “웰컴저축은행이 KLPGA 대상포인트 파트너로서 함께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스포츠 랭킹 플랫폼인 ‘웰컴톱랭킹’의 노하우를 통해 KLPGA 대상포인트 제도가 한층 더 발전된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손종주 웰컴금융그룹 회장의 딸 손다혜 씨가 지배하는 코람두올은 2017년 설립된 작은 투자사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과 2025년 각각 97억 원, 108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실적이 좋지는 않다. 다만 웰컴금융그룹 주요 계열사인 웰릭스렌탈 지분 41.67%, 웰컴크레디라인 지분 12.32% 등을 보유하고 있다.
손다혜 씨는 그간 웰컴금융그룹에서 특별한 활동을 보이지 않았다. 남매지간인 손대희 사장이 올해 3월 웰컴저축은행 대표이사에 취임한 것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다만 향후 코람두올이 성장하면 손다혜 씨의 영향력도 확대될 여지는 있다. 비즈한국은 코람두올에 관련 입장을 문의했지만 답을 받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