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비즈한국이 주최하는 ‘런센스 2026(RUN Sense 2026)’이 5일 서울 마포구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의공원평화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런센스는 ‘RUN The Record, Feel The SENSE(기록을 달리고, 감성을 느끼다)’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기록 측정과 러닝 페스타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된 러닝 행사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0명의 참가자가 함께 달렸다.

5일 오전 월드컵공원 평화의공원 평화광장은 선선한 날씨로는 식힐 수 없는 러너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전날 많은 비와 강풍이 이어지고 이날 새벽에도 비가 예보됐지만, 다행히 아침에는 날이 맑게 개면서 달리기 좋은 날씨가 됐다. 참가자들은 스트레칭을 하거나 곳곳에 모여 대화를 나누며 대회가 시작되기를 기다렸다.
런센스 2026은 5km·10km 두 코스로 구성됐으며 5km 코스는 난지천 놀이터, 10km 코스는 한강야생탐사센터 부근에서 각각 반환점을 돌았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다양한 기념품이 제공됐다. 사전 기념품으로는 런센스 러닝 조끼, 러닝 양말, 기록 측정칩, 배번호 등이 제공됐다. 완주자에게는 완주 메달, 모바일기록증과 간식 등이 제공돼 참가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오전 8시, 출발 음악과 함께 10km A 그룹부터 달리기 시작했고, 이어 10km B 그룹, 5km 참가자들이 출발했다.

30여 분이 지나자 우승자들이 결승선을 통과했다. 10km 코스 여자 부문에서는 노유연 씨(40)가 36분 31초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남자 부문에서는 감진규 씨(34)가 32분 22초의 기록으로, 2위와 1초가 채 되지 않는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두 사람에게는 각각 8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가 수여됐다.
5km 코스에서는 폴란드에서 온 부부가 남녀 부문 1위를 나란히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여자 부문에서는 디아나 다비지우크 고스크(31)씨가, 남자 부문에서는 남편 도미니크 고스크(34)씨가 결승선을 통과했다.
10km 코스에서 1위를 차지한 노유연 씨는 “이곳은 평소에도 많이 달리는 코스”라며 “혼자서 연습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대회장에서 새로운 분들과 경쟁을 하니 지루하지 않았고 저의 한계도 넘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시상식 후에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열렸다. 오늘덤핑, 숏첼, 피부건설, 경기떡집X대디푸드, 초코헬스, 한국해비타드, 존버헬스, 모노마노, 렉시헬스, 플립벨트 등 각종 이벤트 부스를 마련한 파트너십 업체들이 참가자들에게 다양한 상품을 제공했다.
이번 대회는 생애 첫 마라톤에 도전하는 어린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 아버지와 함께 첫 마라톤에 도전한 박서준 군(8)은 “마라톤을 해보고 싶어서 아빠와 함께 참가했다”며 “일찍 일어나서 피곤하지만 끝까지 뛰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서준 군의 아버지인 박성윤 씨는 “항상 혼자 마라톤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아이와 함께 도전하게 되어서 기쁘다”며 “아이와 함께 30분 안에 들어오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는 연예인들도 참가해 러너들과 함께 코스를 달렸다. DJ DOC 김창열 씨는 “달리는 순간순간 포기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이걸 못하면 다른 것은 어떻게 할 수 있겠나’라는 생각으로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다”며 “힘들었지만 완주하고 나니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말했다. 이어 “마라톤은 인생에 많이 비유되는데, 오늘 결승선에 도달한 마음을 가지고 모두 더 재미있고 즐겁고 행복하게 살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레이스가 끝난 후에는 MC를 맡은 개그맨 김완기가 진행하는 이벤트들이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무대 앞에 모여 순발력 게임, 랜덤 플레이 댄스 등을 즐기며 준비된 상품을 받아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숏첼과 런센스가 함께하는 숏폼 챌린지도 진행된다. 참가자들이 런센스 2026 현장을 담은 영상을 올리면 이용자 투표를 거쳐 상금이 지급된다. 챌린지는 10월 5일부터 19일까지 15일간 진행되며, 총상금은 100만 원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