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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이름 마케팅’ 열풍

똑똑한 소비자 사로잡기 위한 증거 제공 경쟁 돌입

최근 식품 안전에 특히 민감한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주기 위한 ‘이름 마케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제품의 특징과 제조 과정을 담은 솔직하고 명확한 제품명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제품의 특성까지 강조할 수 있어 일석이조 마케팅 전략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 제품 이름을 보면 먹는 방법이 보인다

코카-콜라사의 환타는 슬러시처럼 냉동실에 얼린 뒤 녹여 먹는 파우치 형태의 음료 ‘얼려먹는 환타’를 출시했다. 단순히 마시는 음료가 아닌 다양한 방법으로 얼리고 녹여 먹는 색다른 재미를 더한 제품 특성을 반영해 제품 이름에 얼려먹는다는 메시지를 강조했다.

오뚜기007310는 기존 제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국물타입의 쫄면 ‘육수에 말아먹는 냉쫄면’을 출시했다. 제품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쫄깃한 면발과 시원한 국물로 기존 쫄면의 맛은 물론 냉면의 시원함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편의점 CU의 ‘뿌려먹는 자연치즈’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유행한 ‘모디슈머 트렌드’에 맞춰 라면, 떡볶이, 덮밥 등 다양한 간편식품에 가볍게 뿌려 음식의 풍미를 높이고 자신의 기호에 맞게 조리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마트139480는 국내 최초로 뜨거운 물만 부으면 갓 지은 밥의 식감을 느낄 수 있는 신개념 즉석밥 ‘밥솥 없이 바로 짓는 밥’ 2종을 출시했다. 제품 이름처럼 뜨거운 물을 쌀에 직접 붓고 15분간 기다리기만 하면 별도의 조리단계 없이 편리하게 식사가 가능하다.

◆ 구성부터 제조 과정까지 제품 특성 한 눈

돌(Dole)의 ‘렌틸콩 라이스칩 위드 블루베리잼’은 제품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백미와 렌틸콩으로 만들어진 건강한 라이스 칩을 동봉된 블루베리잼에 찍어먹을 수 있는 웰빙 제품이다. 식품업계에서 떠오르고 있는 렌틸콩과 블루베리 등 슈퍼푸드를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농심004370 켈로그는 제품 이름에 주력 곡물 및 과일을 강조해 제품이 무엇으로 만들어졌는지 명확하게 알 수 있도록 한다. 최근 출시된 ‘스페셜K 고구마&바나나’는 고구마 분말이 뿌려진 달콤한 푸레이크에 리얼 바나나 칩이 함유되어 바삭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으며 스페셜K 제품 중 식이섬유 함유량이 가장 높다.

풀무원017810녹즙도 제품 이름에 구성 요소를 명시한다. 최근 출시한 ‘마늘부추발효녹즙’은 국내산 마늘과 부추, 삼채를 식물성 유산균으로 48시간 발효시켜 맛은 부드럽게 하고, 폴리페놀과 항산화 등 유효물질의 함량은 높여 여름철 건강관리에 도움을 준다.

김영덕 기자
duck@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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