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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기업 증시 상장 42년만에 15일 불명예 퇴출

경남기업이 상장 42년 여만에 15일 주식시장에서 퇴출된다.

경남기업은 1973년 2월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기업공개에 나서 주식시장에 입성했다.

경남기업은 2014사업연도 감사보고서에서 '감사의견 거절 및 자본 전액 잠식'이 확인됨에 따라 상장폐지가 결정됐다.

자원외교 비리와 맞물려 성완종 전 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운데 자본 전액잠식 등으로 불명예 퇴출된 것.

이 회사는 지난달 11일 자본전액 잠식설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자본 완전잠식 상태임을 공시했다.

이후 30일 제출한 감사보고서 상에서도 '감사의견거절 및 자본 전액잠식'임이 확인됐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상장폐지 절차를 진행했다.

이 회사는 14일까지 정리매매를 거쳐 15일 자로 상장폐지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지난 7일 경남기업의 회생절차를 개시하며 이 회사는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이유민 기자
2umi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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