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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이란 종전 협상 빈 종료…
밴스 “합의 못했다” 미국 복귀

미국은 핵농축 제한·호르무즈 정상화, 이란은 배상·동결자산 해제 요구

[비즈한국] 미국과 이란의 종전을 위한 협상이 12일(현지 시각) 일단 종료됐다. 미국과 이란 대표단은 11일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만나 종전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개전 43일 만이다. 이란 정부는 협상 과정에서 일부 이견이 있지만 협상은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지만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합의에 도달하지 못한 채 미국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지난 4월 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전쟁 관련 대국민 연설 TV 생중계 방송이 나오고 있는 모습. 사진=박정훈 기자
지난 4월 2일, 서울역 대합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이란 전쟁 관련 대국민 연설 TV 생중계 방송이 나오고 있는 모습. 사진=박정훈 기자

미국과 이란은 4월 8일 2주 동안 휴전하기로 합의했다. 이후 미국과 이란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대면 협상을 시작했다. 미국은 J.D. 밴스 부통령을 대표로 한 협상단을 파견했고, 이란은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의장이 참석했다.

이란 정부는 X(옛 트위터)를 통해 “양측 실무팀이 현재 전문 문서를 교환하고 있다”며 “일부 이견은 남아있지만 협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J.D. 밴스 부통령은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란과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협상단이 미국으로 복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 트루스소셜을 통해 “모두가 알다시피 이란은 크게 패배하고 있다”며 “중국, 일본, 한국, 프랑스, 독일 등 세계 국가들을 위해 호르무즈 해협 정리 작업을 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J.D. 밴스 부통령이 미국 복귀 의사를 밝힘에 따라 협상 재개 시점은 알 수 없게 됐다. 미국은 종전 조건으로 핵농축 프로그램 제한,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 등을 내걸고 있다. 이란은 전쟁 피해 배상, 해외 동결 자산 해제 등을 요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박형민 기자
godyo@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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