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한국] 마약 상습 투약 혐의로 재판 중인 배우 유아인 씨가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한 이태원동 자택을 최근 급매로 처분했다. 3년 전 부동산 매물로 내놓을 당시 매매희망가로 80억 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지는데, 지난 20일 63억 원에 팔렸다.

배우 유아인 씨(본명 엄홍식)는 2016년 2월 서울시 용산구 이태원동에 위치한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 단독주택(대지면적 337㎡, 건물연면적 418.26㎡)을 개인소속사 ‘유컴퍼니 유한회사’ 명의로 58억 원에 매입했다. 이 단독주택은 지난 2020년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 공개돼 화제를 모았다. 방송 출연 이후 유 씨는 한남동으로 이사했고, 3년 전 마약 상습 투약 혐의까지 받게 되자 이태원동 단독주택을 부동산 매물로 내놨다. 당시 유 씨가 희망한 매매가는 80억 원으로 알려진다.
이 단독주택이 지난 11월 20일 63억 원에 팔린 사실이 확인됐다. 당초 유 씨가 제시한 금액보다 17억 원이나 낮은 점으로 미뤄 급매 처분한 것으로 추정된다. 아직 법원에 소유권이전등기가 접수되지 않아 매수자가 누구인지는 파악되지 않는다.

한편 이 단독주택이 ‘위반건축물’인 채로 매각된 사실도 드러났다. 건축물대장에 따르면 유아인 씨는 단독주택 지상 1층에 창호(섀시)를 설치해 10.8㎡를 무단 증축했다가 2017년 8월 용산구청의 현장점검에서 적발됐다. 용산구청은 소유자인 ‘유컴퍼니 유한회사’ 측에 시정조치명령을 통보했으나, 7년 넘도록 원상복구되지 않았다. 앞으로는 바뀐 소유자가 이행강제금을 납부하거나 원상복구를 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