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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육성’ 1500억 원 규모 국민성장펀드 만든다

문체부·금융위 ‘케이-컬처 밸류업 펀드’ 조성, 콘텐츠 기획·제작·유통 기업에 투자

[비즈한국] K컬처 육성에 투자하는 1500억 원 규모의 대형 펀드가 조성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금융위원회와 함께 K컬처 산업 전반과 인공지능(AI) 콘텐츠 및 기술에 투자하는 ‘케이-컬처 밸류업 펀드’를 조성하기로 하고, 펀드 운용사 모집공고를 7월 22일 개시했다. 

‘케이-컬처 밸류업 펀드’는 국민성장펀드로, 문체부가 출자하는 재정 500억 원과 산업은행·첨단전략산업기금의 자금출자 300억 원을 기반으로 민간자금을 700억 원 이상 유치해 결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출자사업은 국민성장펀드가 정부 부처의 정책펀드와 협력해 펀드의 규모를 확대, 조성한 첫 번째 사례다.

7월 18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 2026‘ 캐릭터들이 퍼레이드에서 어린이 및 외국인 관광객들과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지식재산(IP) 분야 등 K컬처 산업에 투자하는 1500억 원 규모의 국민성장 펀드가 조성된다. 사진=최준필 기자

문체부에 따르면 ‘케이-컬처 밸류업 펀드’는 인공지능(AI)·지식재산(IP) 분야와 콘텐츠 혁신 분야 등 두 분야로 나눠 운영된다. 인공지능(AI)·지식재산(IP) 분야는 1000억 원 규모 펀드로 조성되며,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콘텐츠를 기획·제작하거나 게임·영상·음악 등 콘텐츠 지식재산을 활용하는 K컬처 기업에 투자한다. 콘텐츠 혁신 분야는 500억 원 규모 펀드로 조성되며, 콘텐츠를 제작·유통하는 콘텐츠산업 기업에 투자한다.

‘케이-컬처 밸류업 펀드’ 운용 제안서는 8월 12일(수)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접수하며, 9월 중에 최종 운용사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재정모펀드 운용사인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조만간 출자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체부와 금융위는 이번 협업을 계기로 K콘텐츠의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고, K컬처가 국내 시장을 넘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경화 문체부 문화산업정책관은 “이번 펀드가 국가 성장동력으로서의 K컬처를 세계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게 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남희 기자

문화예술 분야와 콘텐츠 관리를 담당합니다.

namhee@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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