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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생산 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서비스업 부진 탓

개소세 인하 종료로 자동차 판매 부진, 기록적 폭염 기인

서비스업 부진과 자동차 개별소비세 인하 종료 등의 영향으로 전체 산업생산이 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통계청이 31일 발표한 ‘7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7월 전체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0.1% 감소했다.

▲ 현대자동차005380 생산공장.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현대자동차

각각 전월에 비해 지난 4월 -0.7%를 기록한 전체산업생산은 5월 2.0%, 6월 0.6%로 반등했지만 3개월 만에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7월 광공업생산은 전월보다 1.4% 늘었다. 통신·방송장비(-10.6%)는 감소했지만 전자부품(6.4%), 자동차(3.7%)가 증가세를 이끌었다. 제조업 재고는 한 달 전보다 0.7% 줄었고 제조업 재고율은 120.0%로 0.9%포인트 하락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운수(1.9%), 숙박·음식업(1.9%)이 증가했지만 전문·과학·기술(-5.3%) 등을 중심으로 줄며 전월보다 0.7% 감소했다. 서비스업 생산이 감소한 것은 올해 1월(-1.2%) 이후 6개월 만이다.

소비를 뜻하는 소매판매는 2.6% 줄었다. 소매판매 감소폭은 2014년 9월(-3.7%) 이후 1년 10개월 만에 최대다. 승용차 개별소비세 인하 조치가 6월로 끝나면서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승용차 등 내구재 판매는 전월보다 9.9%나 줄었다.

설비투자는 11.6% 감소했다. 자동차 등 운송장비가 31.5%나 떨어진 영향이 컸다. 설비투자 감소 폭 역시 2003년 1월(-13.8%) 이후 최대였다.

건설수주는 주택, 사무실·점포 등 건축(34.2%) 및 도로·교량, 철도·궤도 등 토목(91.5%)에서 모두 늘면서 1년 전보다 44.4% 증가했다.

현재 경기 상황을 보여주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4p 상승했고 앞으로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0.1p 상승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개소세 인하 종료로 승용차 판매가 줄었고 폭염으로 스포츠 활동 등 야외활동이 위축되면서 서비스업 생산이 6개월 만에 감소했다”고 강조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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