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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현장4] 르노삼성, 악재에도 SUV 신차 출시 선언

한국GM도 "신차 꾸준히 출시"…시트로엥·마세라티, 핵심 모델 발표

2019.03.28(Thu) 17:37:48

‘2019서울모터쇼’가 28일(목)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9일(금)부터 4월 7일(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모터쇼에는 21개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및 7개 전기차 전문 브랜드, 2개 자율주행차 솔루션 기업 등이 선보이며, 총 참가업체는 227개다.

 

신차는 완성차 브랜드가 월드 프리미어 7종, 아시아 프리미어 10종, 코리아 프리미어 22종 등 총 39종을 선보이며, 전기차 전문 브랜드는 월드 프리미어 13종, 자율주행차 솔루션 기업은 월드 프리미어 1종을 공개한다. 전체 출품차량은 219종 270여 대에 달한다. ‘비즈한국’이 현장에서 생생한 사진과 함께 자세한 소식을 전한다.


#르노삼성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의 첫 번째 크로스오버 SUV입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XM3 인스파이어(INSPIRE)’ 모델 쇼카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도미닉 시뇨라 르노삼성 대표이사 사장은 이날 커뮤니케이션 본부장 황은영 상무와 인터뷰 대담 형식으로 이뤄진 질의응답에서 이 차를 이렇게 설명했다.

 

르노삼성의 미디어 브리핑에서 도미닉 시뇨라 르노 삼성차 대표(왼쪽)와 반 댄 에커 르노그룹 디자인 총괄 부회장이 XM3 인스파이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

 

XM3 인스파이어는 르노 디자인 아시아의 한국 디자이너가 세단과 SUV의 장점을 결합해 디자인한 ‘크로스오버 SUV’다. 한국 고객의 요구와 취향을 반영하기 위해 부산공장에서 생산돼 오는 2020년 상반기 정식 출시될 계획이다. 로렌스 반 댄 에커 르노그룹 디자인 총괄 부회장은 실내 디자인 모습을 묻는 질문에 “XM3 인스파이어는 미래지향적인 외관 디자인을 모터쇼에서 보여드리기 위한 쇼카로 이 차의 인테리어를 상세히 보여드리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다”고 답했다. 

 

르노삼성의 미디어 브리핑 모습. 사진=차형조 기자


이날 르노는 편의성과 안전을 특화한 르노 마스터 버스 모델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르노 마스터는 국내시장 경쟁차종이 사용하는 접이식 간이좌석 대신 전 시트에 넓은 고정식 좌석을 배치했다. 전 좌석에 승용차와 동일한 타입의 3점식 안전벨트를 적용했다. 지난해 10월 국내 출시와 더불어 큰 반향을 일으킨 르노 마스터 밴의 안전, 편의사양이 공통 적용됐다.

 

# 시트로엥

 

시트로엥(CITROEN)은 29일부터 사전 계약을 시작하는 새로운 플래그십 SUV ‘뉴 C5 에어크로스 SUV’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는 “브랜드가 추구하는 편안함의 정수를 담은 모델”이라고 자평했다.

 

송승철 한불모터스 대표이사가 ‘뉴 C5 에어크로스 SUV’​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

 

‘뉴 C5 에어크로스 SUV’는 시트로엥의 글로벌 SUV 전략의 핵심 모델이다. 운전자와 탑승자의 신체적, 심리적 안전을 고려한 △‘시트로엥 어드밴스트 컴포트’ 프로그램과 △반자율주행기술, 사각지대 모니터링 시스템 등 19가지 주행보조시스템이 적용돼 편안한 승차감과 주행 안정성을 제공한다. 판매가는 3943만 원부터 시작하며 트림별 상세한 가격 및 옵션 정보는 판매가 시작되는 내달 4월 중순 공개될 예정이다.​ 

 

# 쉐보레

 

“(지난해부터) 5년간 15개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트래버스와 콜로라도를, 내년에 타로를 출시할 계획이다.” 쉐보레는 올 하반기 공식 판매될 대형 SUV 트래버스와 중형 픽업트럭 콜로라도를 선보였다. ‘트랙스·이쿼녹스·블레이저·트래버스·타호·서버번’에 이르는 글로벌 SUV 라인업 중 두 번째로 큰 모델인 타호(Tahoe)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카허 카젬(Kaher Kazem) 한국지엠(GM) 사장은 국내 신차 출시 계획을 밝혔다.  ​​

 

쉐보레의 미디어 브리핑에 참석한 카허 카젬 한국지엠 사장(왼쪽)과 시저 톨레도 한국GM 마케팅 부사장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

 

전장 5189mm의 동급 최대 차체를 자랑하는 트래버스는 넓은 레그룸과 2열의 독립적인 캡틴시트, 플랫 플로어를 적용했다. 뒷좌석을 접을 경우 최대 적재량은 2780리터에 달해 용도에 따른 공간 활용도 가능하다. 

 

한국GM 마케팅 부사장이 쉐보레 프레스 브리핑에서 신차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

 

콜로라도는 출시 이후 45만 대 이상 판매되며 미국 중형 픽업트럭 시장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쉐보레 인기 모델이다. 북미 인증기준 최대 출력 312마력, 최대토크 38.2kg.m의 강력한 출력을 내는 3.6L V6엔진은 하이드라매틱(Hydra-Matic)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최상의 퍼포먼스를 발휘한다. 

 

# 마세라티

 

“트로페어는 폭풍같은 질주본능을 품고 탄생했다.” 이탈리안 럭셔리카 마세라티는 이날 르반떼 라인업의 최상급 슈퍼 SUV ‘르반떼 트로페어’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 (주)FMK 김광철 대표이사는 “역사상 가장 강력한 V8 엔진을 탑재했다”고 설명했다.

 

루카 델피노 마세라티 아시아중동 판매총괄(왼쪽)과 김광철 FMK 대표가 르반테 트로페어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박정훈 기자

 

트로페어에 탑재된 ‘V8 엔진’은 마세라티 플래그십 세단 ‘콰트로포르테 GTS’의 엔진을 재설계해 업그레이드됐다. 최고 출력 590hp, 최대 토크 74.85kg·m로 최고 304km/h의 속도를 낼 수 있다. 제로백은 3.9초에 불과하다. 마세라티 르반떼 트로페어 외에 르반떼 그란스포트, 콰트로포르테 GTS 그란루소, 콰트로포르테 그란스포트, 기블리 S Q4 그란루소, 기블리 그란스포트, 그란카브리오 스포츠 등도 함께 선보였다. ​ 

차형조 기자 cha6919@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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