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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모터쇼 현장1] 벤츠의 미래 차, 아시아 최초로 그 베일을 벗다

랜드로버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아시아 최초, 도요타 '뉴 제너레이션 라브4' 국내 최초 공개

2019.03.28(Thu) 16:36:39

[비즈한국] ‘2019서울모터쇼’가 28일(목)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29일(금)부터 4월 7일(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막을 올렸다. 이번 모터쇼에는 21개 국내외 완성차 브랜드 및 7개 전기차 전문 브랜드, 2개 자율주행차 솔루션 기업 등이 선보이며, 총 참가업체는 227개다.

 

신차는 완성차 브랜드가 월드 프리미어 7종, 아시아 프리미어 10종, 코리아 프리미어 22종 등 총 39종을 선보이며, 전기차 전문 브랜드는 월드 프리미어 13종, 자율주행차 솔루션 기업은 월드 프리미어 1종을 공개한다. 전체 출품차량은 219종 약 270여 대에 달한다. ‘비즈한국’이 현장에서 생생한 사진과 함께 자세한 소식을 전한다.

 

# 메르세데스-벤츠

 

메르세데스-벤츠는 순수전기차 ‘비전 EQ 실버 애로우(Vision EQ Silver Arrow)’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은 “125년 동안 이룩한 혁신의 역사를 증명하는 콘셉트카”라고 ‘비전 EQ 실버 애로우’를 소개하며 미래를 선도할 자동차라는 점을 강조했다. 

 


드미트리스 실라키스 사장이 아시아 최초로 공개한 ‘비전 EQ 실버 애로우’​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위). 메르세데스-벤츠 프레스데이 브리핑 현장(아래).  사진=박정훈 기자

 

‘비전 EQ 실버 애로우’는 메르세데스-벤츠가 1938년 시속 432.7km로 신기록을 세운 스포츠카 ‘W125 실버 애로우’를 모티브로 한 모델로, 메르세데스-벤츠의 기술 역량과 미래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길이 5.3m, 높이 1m에 이르는 유선형의 실루엣을 자랑하는 차체는 탄소섬유로 만들어졌으며, 차량 아래 쪽에는 80kWh 용량의 충전식 배터리가 탑재돼 1회 충전으로 최대 400㎞의 주행이 가능하다(WLTP 기준). 

 

메르세데스-벤츠는 더 뉴 A-클래스 세단, 더 뉴 CLA를 비롯한 아시아 프리미어 모델 3종과 더 뉴 G-클래스, 더 뉴 GLE, 새로운 메르세데스-AMG53 2종 등 코리아 프리미어 모델 8종도 공개했다. 또 메르세데스-AMG, 메르세데스-마이바흐 전시공간을 별도로 마련했다. 

 

# 재규어·랜드로버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2011년 출시 이후 7년 만의 풀체인지로 전 세계적인 관심을 받은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백종현 대표이사는 “2020년 순수전기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전기차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에 더 기대해 달라”고 부탁했다. 

 


백정현 대표이사가 ‘재규어 뉴 XE’​ 옆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위). 백정현 대표이사와 션 헨스트리지 랜드로버 SVO 수석 디자이너가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아래).  사진=박정훈 기자

 

‘올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보디 컬러로 ‘서울 펄 실버’가 적용됐다. ‘서울 펄 실버’는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한국 소비자들의 색상 선호도를 연구해 개발한 은은한 펄감이 매력적인 실버 색상으로, 한국의 수도인 ‘서울’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유럽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재규어XE’도 아시아 최초로 공개하며, 재규어랜드로버의 ‘일렉트리피케이션’을 대표하는 럭셔리 고성능 전기차 I-PACE도 전시한다. 

 

# 기아자동차

 

기아자동차는 올 하반기 출시를 앞둔 플래그십 SUV 모하비 콘셉트카 ‘모하비 마스터피스’와 하이클래스 소형 SUV 콘셉트카 ‘SP 시그니처’를 세계 최초로, 크로스오버 EV 콘셉트카 ‘이매진 바이 기아’를 아시아 최초로 공개했다. 

 


권혁호 부사장(국내영업본부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위). 권혁호 부사장과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디자인담당)이 홍보대사 블랙핑크와 함께 ‘이매진 바이 기아’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아래).  사진=박정훈 기자

 

루크 동커볼케 디자인담당 부사장은 “‘SP 시그니처’가 기아자동차의 가장 혁신적이고 젊은 SUV라면, ‘모하비 마스터피스’는 기아자동차 정통 SUV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주는 변화의 폭이 고스란히 담긴 SUV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취재기자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은 ‘이매진 바이 기아’는 기아자동차가 추구하는 미래 전기차 모델로, 전면 유리부터 루프까지 하나의 유리로 이어지는 독특한 디자인을 통해 개방감 있고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기아자동차가 지난 1월 홍보대사로 임명한 걸그룹 블랙핑크의 위촉식도 진행됐다. 

 

# 토요타

 

토요타코리아는 5세대 풀 체인지 모델 ‘뉴 제너레이션 라브4(RAV4)’를 공개한다. 라브4는 1994년 토요타가 출시한 도심형 SUV로, 젊은 토요타 브랜드 이미지 구축에 큰 역할을 했다. 이번에 선보일 ‘뉴 제너레이션 RAV4’는 ‘크로스 옥타곤’을 모티브로 한 익스테리어디자인이 적용됐으며, 도심과 오프로드를 모두 아우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이 뉴 제너레이션 라브4를 공개했다(위). 강대환 상무가 브리핑을 하고 있다(아래).  사진=박정훈 기자

타케무라 노부유키 사장(위). 강대환 상무가 ‘​뉴 제너레이션 라브4’​​를 소개하고 있다(아래). 사진=박정훈 기자​

 

타케무라 노부유키 토요타코리아 사장은 “토요타 브랜드는 다양한 개성과 라이프 스타일을 가진 고객들에게 보다 즐거운 가치를 제공하는 브랜드로 진화할 것”이라며 “이번 모터쇼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하는 ‘뉴 제너레이션 RAV4’를 통해 토요타만의 새로운 가치 전달을 위해 힘써 나갈 것이니 많은 성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뉴 제너레이션 RAV4’는 5월 1일부터 사전 계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시혁 기자 evernuri@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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