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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케미칼 울산 공장 폭발사고…6명 사망

2015.07.03(Fri) 14:51:23

   
▲ 이미지출처=YTN

한화케미칼 울산 2공장 폐수처리장에서 근로자 6명이 숨지고 경비직원 1명이 다치는 폭발사고가 발생했다.

한화케미칼은 이 사고에 대해 “폐수처리장 내 시설 확충작업을 위한 용접작업 중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목격자에 따르면, 오전 9시 15분 께 현장에서 협력업체 근로자 11명이 용접 작업을 하던중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한다.

이 사고 여파로 폐수 저장조뿐 아닌 근처 공장 펜스도 무너져다.

이 과정에서 저장조 상부에서 일하던 근로자 3명이 사망하고 , 3명이 실종됐다.

소방대원들이 사고현장으로 출동해 구조작업을 벌였지만, 실종자 3명 모두 사망한 것으로 드러났다.

소방 관계자는 당시 근로자들이 폐수처리 용량을 늘리려고 펌프에 새로운 관을 연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점을 미뤄, 용접 불티가 저장조 잔류 가스와 만나 폭발이 생긴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한화케미칼 김창범 대표는 사고 소식을 전해듣고 즉시 현장으로 내려갔다.

한화케미칼은 “사고에 대해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향후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할 것이다”며 “사고원인 파악과 별개로 한화케미칼 사업장에서 발생한 사고인 만큼 유가족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정현 기자 penpi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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