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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준, 기준금리 또 동결…12월 인상 유력

2016.09.22(Thu) 08:37:28

미국 기준금리가 또 동결됐다. 대신 연내 금리 인상에 나서겠다는 시그널을 분명히 해 12월 금리인상이 유력해졌다. 

   
▲ 9월 연준 회의 결과 브리핑하는 재닛 옐런 의장. 사진=연준 홈페이지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제로 금리를 유지하다가 지난해 12월 0.25%p 인상한 뒤 올해 들어 열린 6차례 회의 연속 동결이다.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연준)는 21일(현지시간) 전날부터 이틀간 진행한 올해 6번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현 기준금리인 0.25%∼0.50%를 유지하기로 했다.

의결권을 지닌 위원 10명 가운데 재닛 옐런 의장을 포함한 7명이 동결에, 3명이 인상에 손을 들었다. 

연준은 9월 FOMC 후 성명에서 “미국 경제활동이 활발해졌으며 고용 상황도 최근 몇 달간 견고해졌다”며 “연방 기준금리의 인상 여건이 최근 강화됐다”고 강조했다. 연내 1차례 기준금리 인상을 강하게 시사해 12월 회의에서 금리 인상을 단행할 가능성은 높아졌다. 

한편 연준은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추정치를 2.0%에서 1.8%로 조정했으며 이에 따라 2017~2018년 예상 금리 인상 횟수도 각 3회에서 2회로 축소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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