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켜고 집밥 먹는 느낌, '미우나 고우나'
[비즈한국] 익숙한 풍경들이 있다. 저녁식사를 마친 가족들이 거실에 모여 앉아 과일이나 주전부리를 먹으며 담소를 나누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굳이 거실에서 각자의 일에 집중한 모습. ...
정수진 대중문화 칼럼니스트 | 2020.09.23 수
[비즈한국] 익숙한 풍경들이 있다. 저녁식사를 마친 가족들이 거실에 모여 앉아 과일이나 주전부리를 먹으며 담소를 나누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굳이 거실에서 각자의 일에 집중한 모습. ...
정수진 대중문화 칼럼니스트 | 2020.09.23 수
[비즈한국] 한 번 드라마를 시작하면 어지간하면 마지막 화까지 보는 버릇이 있다. 1, 2화에서 아니다 싶으면 거르는데, 그 허들을 넘길 정도면 어느 정도 재미가 있다는 거고 그렇게 보다 ...
정수진 대중문화 칼럼니스트 | 2020.09.15 화
[비즈한국] 바다가 없는 내륙 국가에서 태어났다면 얼마나 답답했을까. 가끔 마음이 하 답답하고 울분이 차오를 때 “우리, 바다나 다녀올까?” 할 수 있는 곳에서 태어나서 얼마나 다행인...
정수진 대중문화 칼럼니스트 | 2020.09.01 화
[비즈한국] 어릴 적 여름의 기억 중 하나는 ‘전설의 고향’을 보는 거였다. CG기술이 조악하다 못해 분장마저 허술할 때였지만, 그래도 어린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
정수진 대중문화 칼럼니스트 | 2020.08.20 목
[비즈한국] ‘사극 레전드’를 꼽을 때 뇌를 거치지 않고 입에서 바로 튀어나오는 이름들이 있다. 유동근, 김영철, 그리고 최수종. 우리나라 정통 사극 역사에서 이 세 배우의 이름이 빠진...
정수진 대중문화 칼럼니스트 | 2020.07.30 목
[비즈한국] 기자가 선망의 직업이었던 때가 있었다. 펜이 칼보다 강하다는 믿음, 사회 정의를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갖고 ‘언론고시’에 매진하던 청년들도 있었다. 지금은? 글쎄다. 여전...
정수진 대중문화 칼럼니스트 | 2020.07.14 화
[비즈한국] 형제관계가 어떻게 되냐는 질문을 받고 ‘오남매’라 답하면 으레 이런 말이 뒤따르곤 했다. “아들이 하나인가 봐요?” 혹은 “막내는 아들?” 그럴 때 난 래퍼처럼 빠르게 대...
정수진 대중문화 칼럼니스트 | 2020.07.01 수
[비즈한국] 가족이 아닌 타인과 함께 산다는 건 무척 오묘한 일이다. 스무 살 이후 대여섯 명의 동거인을 거쳐본 나는 동거의 순기능을 지지하는 쪽이다. 어떤 사람과 함께 사느냐 차이는 ...
정수진 대중문화 칼럼니스트 | 2020.06.15 월
[비즈한국] 흔히 연극은 배우의 예술이고, 영화는 감독의 예술이며, 드라마는 작가의 예술이라고 말한다. 그렇기에 드라마를 볼 때면 가장 먼저 작가의 이름을 눈여겨본다. 신뢰가 가는 이...
정수진 대중문화 칼럼니스트 | 2020.06.05 금
[비즈한국] 주입식 교육의 성과(?)로 외우고 있는 것들이 있다. 전국민이 운율 맞춰 노래하는 구구단이나 ‘태정태세 문단세~’로 시작되는 조선 왕 계보도 같은 것들. 미술 쪽으로 옮겨가 ...
정수진 대중문화 칼럼니스트 | 2020.05.29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