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에서] '너무 사소해' 공권력이 외면한 응급실의 새벽은 위태롭다
[비즈한국] 새벽 4시였다. 응급실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사고로 죽어가는 사람, 사고로 이미 죽어 누워있는 사람, 망연자실한 망자의 배우자, 아직은 영문을 모르는 자녀들, 그리고 의식저...
남궁인 응급의학과 의사 · ‘지독한 하루’ 저자 | 2017.09.30 토
[비즈한국] 새벽 4시였다. 응급실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사고로 죽어가는 사람, 사고로 이미 죽어 누워있는 사람, 망연자실한 망자의 배우자, 아직은 영문을 모르는 자녀들, 그리고 의식저...
남궁인 응급의학과 의사 · ‘지독한 하루’ 저자 | 2017.09.30 토
[비즈한국] 0. 5개월 된 아이의 수액세트에서 날벌레가 나왔다. 심지어 우리 병원 일이다. 학생 때부터 병원에 줄곧 있었지만 처음 들은 일이며, 당연히 한 번도 보지 못했다. 솔직히 그 점...
남궁인 응급의학과 의사 · ‘지독한 하루’ 저자 | 2017.09.28 목
[비즈한국] 오래전부터 계획했던 제주도 식물탐사를 다녀왔다. 며칠의 탐사 기간 중 한라산을 오를 계획이었으나 때맞춰 태풍 제18호 탈림(TALIM)이 북상 중이라서 한라산 등산을 통제하고 ...
박대문 칼럼니스트 | 2017.09.27 수
[비즈한국] 평생을 책 읽는 즐거움으로 살았습니다. 생각해보면 누군가 그 많은 책을 번역해준 덕분에 즐길 수 있었어요. 1990년대 중반 외대 통역대학원 다니던 시절, 빚 갚는 심정으로 취...
김민식 MBC 피디 | 2017.09.26 화
[비즈한국] 가을이 부쩍부쩍 깊어간다. 무덥고 찌뿌둥한 날씨가 언제였던가 싶다. 조그만 기온 차와 날씨 차이에 체감의 정도가 민감한 것일까? 흐르는 시간의 궤적이 빨라 기억의 잔상이 ...
박대문 칼럼니스트 | 2017.09.19 화
[비즈한국] 중견 서양화가 김영미 작가(56)가 9월 19일(현지시각) 룩셈부르크 아르코코(ARTSKOKO) 갤러리에서 개인전을 연다. 김 작가는 1993년 화단에 데뷔한 뒤 20여 회의 개인 초대전과 수백 ...
김남희 기자 | 2017.09.19 화
[비즈한국] 신혼 초, 새신랑으로 명절을 맞아 처가에 인사를 갔어요. 일가친척 어른들이 술을 권하시며 고스톱 자리에 끼라고 하시더군요. 제가 난처해했더니, 아내가 나섰어요. “이 사람...
김민식 MBC 피디 | 2017.09.19 화
[비즈한국] 계절의 변화는 어김없고 산들꽃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억척스럽게 생명줄을 이어간다. 제자리에 붙박이인 식물은 모든 변화와 어려움을 고스란히 온몸으로 감수해야만 한다...
박대문 칼럼니스트 | 2017.09.13 수
[비즈한국] 1년 365일 도서관에서 사는 저는 철마다 책의 장르를 바꿉니다. 1년 내내 비슷한 책만 읽는 건 식상하잖아요? 봄에는 가벼운 에세이로 한 해를 시작하고요. 더운 여름날에는 공포...
김민식 MBC 피디 | 2017.09.12 화
[비즈한국] 입추, 처서가 지나고 백로가 다가온다. 무더운 더위가 한풀 꺾이고 갑자기 산들바람 불어 가을이 성큼 왔나 싶은 9월 초 화악산을 올랐다. 하지만 아직도 가파른 비탈길을 오르...
박대문 칼럼니스트 | 2017.09.05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