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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경제부총리 유일호·사회부총리 이준식 내정

2015.12.21(Mon) 16:11:32

   
▲ 유일호 내정자(좌), 이준식 내정자

박근혜 대통령이 21일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 유일호 전 국토교통부 장관(새누리당 의원)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이준식 서울대 교수를 각각 내정하는 개각을 단행했다.

또 신임 행정자치부 장관에 홍윤식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주형환 현 기재부 1차관, 여성가족부 장관에 강은희 새누리당 의원을 각각 내정했다. 아울러 임기가 만료된 이성보 국민권익위원장 후임으로는 성영훈 변호사(법무법인 태평양 소속)를 임명했다. 

이번 개각은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김희정 여성부 장관 등 의원 겸직 각료 3인방과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등 5개 부처 장관이 내년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키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날 단행된 개각을 발표했다. 우선 청와대는 유일호 신임 경제부총리 내정 배경에 대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한국조세재정연구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까지 국토교통부 장관으로 재직하는 등 경제정책과 실물경제에 대한 풍부한 식견과 정무적 역량을 두루 갖췄다고 소개했다. 

이준식 사회부총리 내정자에 대해선 서울대 연구처장과 연구부총장을 역임했고 현재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산하 공과대학혁신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교육현장에 대한 깊은 이해와 각종 사회 현안을 조정해 나갈 적임자라고 평가했다. 

홍윤식 행자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선 총리실에서 국정운영1실장과 국무1차장 겸 부패척결추진단장 등을 역임한 정책기획통이라고 소개했다.

주형환 산업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선 기재부 대외경제국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1차관 등 요직을 거치며 거시경제에 대한 전문성과 추진력을 갖춘 정통 경제 관료라고 평가했다.

강은희 여가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선 제19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기업인 출신 현역 의원으로 여성 고용 활성화 등 주요 정책 과제들을 한층 발전시켜 나갈 적임자라고 했다. 

성영훈 권익위원장 내정자는 검찰에서 광주지검장, 법무부 법무실장 등 요직을 역임하며 폭넓은 식견을 갖춘 법조인이라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권익위원장을 제외한 장관 후보자들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야 정식 임명된다. 

한편 박 대통령은 개각과는 별도로 김경재 청와대 홍보특보와 임종인 청와대 안보특보를 이날 해촉했다. 

김 수석은 이와 관련해 "두 분의 특보들은 각각 일신상의 사유로 그만두겠단 뜻을 전해 해촉됐다"고 밝혔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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