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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교 19일 0시부터 양방향 통행 재개

2015.12.18(Fri) 17:11:28

낙뢰로 추정되는 화재로 교량 케이블 파손 등으로 지난 3일부터 통행이 차단됐던 서해안고속도로 서해대교 양방향 통행이 19일 0시를 기점으로 재개된다.

한국도로공사는 18일 교량 케이블 3개 교체 작업을 완료하고 안전성검토위원회를 열어 검토한 결과 서해대교의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판단해 재개통한다고 밝혔다.

서해안선 송악IC~서평택IC 구간은 서해대교 사장교 구간 72번 케이블에 화재가 발생해 모두 144개의 케이블 중 72번이 절단됐다. 그 영향으로 56번, 57번이 손상돼 케이블복구와 차량통행 안전상의 이유로 지난 3일부터 차량통행이 제한됐다. 

도공은 지방국토관리청과 지자체 협조를 받아 다른 사장교 공사 현장에 납품된 승인된 자재를 조기 조달하고 공정 정밀분석과 24시간 복구 공사를 통해서 예정보다 공사를 13일 단축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도공은 앞으로 낙뢰 피해 예방 및 화재에 대비한 소방 대책 등을 국토교통부, 외부전문가 등과 함께 검토해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한편 충남 당진시는 서해대교 통행 제한으로 관광객이 급강해 총 100억원이 넘는 경제피해를 봤다고 주장하고 있다. 도공은 사고가 천재지변에 해당하기에 금전적 보상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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