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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난 두산인프라코어 또 희망퇴직 실시

2015.12.08(Tue) 21:45:05

   
 

경영난에 처한 두산인프라코어가 또 다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전체 사무직을 상대로 18일까지 희망퇴직 및 1년 무급휴직 신청을 받는다고 8일 밝혔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초와 지난 9월 총 300여명 이상의 사무직 직원의 희망퇴직을 실시한 바 있으며 지난달에는 생산직 450여명을 내보냈다. 

또 중첩되는 기능을 수행하는 부서를 통폐합하는 등 조직 슬림화에 나섰다. 특히 기술본부를 해체하고 수백 명의 연구 인력을 각 영업부로 배치했다. 임원도 기존 63명에서 44명으로 30%를 감축하기로 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 건설기계 시장 축소 등의 여파로 매출 감소와 적자가 지속하는 상황에서 사업 정상화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조직과 인력을 시장 상황에 맞춰 적정 수준으로 조정하는 것을 비롯해 강도 높은 경영 개선을 추진한다"고 말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브라질 공장의 생산을 중단하는 것을 비롯해 해외 적자법인은 생산 중단, 판매 최소화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불필요한 업무 제거, 사업의 우선순위화 및 선택과 집중, 구매 혁신 등을 실천해 연간 3천억 원 이상의 비용을 줄일 방침이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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