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머니

이주열 "파리 테러에도 美 12월 금리 인상 가능성 매우 높다"

2015.11.17(Tue) 10:30:21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발생한 파리 테러가 변수가 될지 모르지만 미국의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17일 강조했다.

이 총재는 이날 이날 오전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조찬강연에서 "미국이 금리인상을 저울질 하고 있는데, 옐런 의장과 연준 고위 당직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12월 인상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미국 금리인상의 이유에 대해 "긴축이 아니라 초완화 상태가 완화 상태로 가는 정상화 단계로 봐야한다. 지나친 저금리가 장기화되면서 경제주체들의 위험추구 행위가 과도하다고 보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현재 신흥국이 안고 있는 위기 중의 하나가 과도한 신용공급에 따른 금융불균형"이라며 한국의 과도한 민간부채 증가에 대해서도 우려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