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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LCC최초 코스피 상장

2015.11.06(Fri) 15:05:00

   
 

애경그룹 계열 저비용항공사(LCC)인 제주항공이 창립 10년만에 국내 5개 LCC가운데 처음으로 6일 코스피에 상장했다.

제주항공은 2005년 회사 설립 후 2006년 유상증자를 하며 92만주에 대해 일반공모를 한 이후 상장을 준비해왔다.

제주항공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종합홍보관에서 최규남 제주항공 대표이사 사장과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 NH투자증권 정영채 IB사업부 대표, 김진규 상장회사협의회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장식을 가졌다.

제주항공은 상장 이후 공격적으로 기단을 확대하고, 신규노선 개발과 기존노선 증편 등 전략적인 노선 관리를 통해 성장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을 기점으로 항공기로 3시간 이내 도착 가능한 인구 100만명 이상의 도시 140여개를 주요 공략 대상으로 삼고 있다.

제주항공은 단순 여객운송에서 벗어나 다양한 여행관련 사업과 융합을 통한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등 체질변화의 속도를 높일 방침이다.

제주항공은 상장 첫날 기존 공모가인 3만원보다 65% 상승한 4만9500원의 시초가를 기록하며 출발했다. 이날 한때 제주항공 주가는 5만1500원 고가를 찍은 후 시초가 대비 1400원(2.83%)하락한 4만8100원으로 마감했다. 
 
앞서 제주항공은 주당 공모 희망가격밴드를 2만3000원~2만8000원으로 설정했지만, 수요 예측 기간 동안 많은 수요자들이 몰리면서 지난달 26일 공모가를 3만원으로 최종 확정했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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