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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미만 사업체 수 전년비 20.4%↑

2015.10.28(Wed) 16:46:19

   
 

사업을 유지하는 기간이 1년 미만이거나 20년 이상 장기 유지하는 방향으로 점차 극명하게 나뉘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국세청이 공개한 8월 말 현재 전국 시군구별 사업자등록 현황에 따르면 전체 사업자 수는 661만명으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서 5.6% 증가했다. 이 가운데 개인이 582만9000명으로 88.2%를 차지했고, 법인이 78만1000개로 11.8%였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사업체의 존속연수 증가율은 '6개월~1년'(13.8%)과 '20년~30년'(13.9%)이 비슷한 수준으로 증가해 가장 많은 증가을 보였다. 

여기에 6개월 미만(6.6%) 경우까지 계산하면 1년 미만 사업체의 증가율이 20.4%에 달한다. 반대로 30년 이상 사업체 존속연수 증가율도 9.7%에 달해 20년 이상 유지되는 사업체 증가율은 23.6%였다. 사업자들이 사업을 계속 유지할지 여부를 단기간에 판가름하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졌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업태별 사업자 수를 보면 부동산임대업이 141만명(21.3%)으로 가장 많고, 소매업이 87만6000명(13.2%), 음식업은 70만1000명(10.6%)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사업자 수 증가폭은 부동산임대업(9만5000명), 소매업(3만9000명), 음식업(2만9000명) 순으로 높았으며, 증가율은 전기·가스·수도업(61.1%), 부동산매매업(19.7%), 대리·중개·도급업(12.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158만6000명(24.0%)으로 가장 많고, 서울시 153만5000명(23.2%), 부산시 42만9000명(6.5%)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월 대비 사업자 수 증가율은 세종시(28.0%), 제주도(11.8%), 충청남도(6.3%) 순으로 높았다. 

성별로는 남성사업자 413만8000명(62.6%), 여성사업자 246만3000명(37.3%)으로 남성이 다수를 차지했다. 

다만 전년 동월 대비 사업자 수 증가율은 여성(6.7%)이 남성(4.9%)보다 높아 여성의 비중이 증가 추세를 보였다. 

연령별 사업자 수 비중은 50대(32.1%), 40대(28.5%), 60대(16.0%) 순으로 높았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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