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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3분기누적 영업손실 4조3천억

2015.10.27(Tue) 15:32:18

올해 2분기에 3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냈던 대우조선해양이 3분기에 1조원을 웃도는 적자를 냈다.

대우조선은 3분기에 매출액 3조1554억원, 영업손실 1조2171억원, 당기순손실 1조3643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1~3분기 누적 잠정 실적은 매출액 9조2916억원, 영업손실 4조3003억원, 당기순손실 3조8275억원 등이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24.1% 줄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적자 전환됐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대규모 적자를 낸 배경에 대해 대우조선은 최근 실시된 채권단 실사과정에서 파악된 총예정원가의 추가반영분과 드릴십 계약해지와 장기매출채권에 대한 대손충당금 등을 3분기 실적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드윈드, 망갈리아 조선소 등 해외 자회사에서 발생한 손실도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 관계자는 "당사는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수주잔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체 잔량중 42%가 고부가가치선박인 LNG선과 LPG선 등 가스선으로 구성돼 이들 선박이 본격적으로 생산되는 내년부터는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비효율성을 제거하는 등 철저한 자구안 실천으로 조기에 경영정상화를 이뤄낼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상철 기자

csc@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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