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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 시장 침체…소득성장률 최저

2015.10.26(Mon) 09:48:49

   
 

3분기 국내 아르바이트 시장 소득성장률이 2분기에 이어 또다시 최저치를 경신했다. 이는 한국은행이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2.7%보다 밑도는 수준의 결과다.

알바천국은 2015년 3분기(7~9월) 아르바이트 소득이 있는 전국 남녀 4077명의 월평균 총소득과 근무시간을 조사한 ‘2015년 3분기 알바소득지수 동향’ 분석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알바천국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월평균 아르바이트 총 소득은 ‘67만 8465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66만 2698원) 2.4% 증가하며 지난 2분기(2.9%)보다도 더 낮은 소득증가율을 기록했다.

이는 2013년 3분기 대비 지난해 3분기의 소득 증가율인 10.2%와 비교해보면 5분의 1 수준에 그쳤다. 

특히 이번 3분기 소득 성장률인 2.4%는 한국은행이 지난 15일 발표한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인 2.7%를 밑도는 수준으로 경기침체로 아르바이트 시장의 일자리 수요마저 더욱 얼어붙으며 알바소득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총소득을 근로시간으로 나누어 산출한 전체 평균시급은 ‘7060원’으로 전년동분기대비(6690원) 5.5%(370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최저시급 상승률인 7.1%를 약간 밑도는 수치다. 

전체 주간 평균 근로시간은 2013년 ‘23.1시간’에서 지난해 ‘22.8시간’, 올해‘22.1시간’으로 3년 연속 감소하며 아르바이트 노동 수요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양상이다.

김윤지 기자

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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