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삼성전자 등 10개 계열사 협력사의 우수 인재 채용을 위한 '삼성 협력사 채용 한마당'을 열었다.
채용 한마당은 삼성이 중소·중견 협력사에게 우수 인재를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고, 구직자들에게는 경쟁력 있는 유망 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2년부터 실시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대덕전자, 이오테크닉스, 동양이엔피, 부전전자 등 삼성전자가 선정한 강소기업을 비롯해 삼성전자 협력사 122개사, 2차 협력사 23개사 등 총 200여개의 협력사가 참여했다. 현장에서 2000여명의 신입·경력직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삼성은 취업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지난달 15일부터 '채용 한마당 홈페이지'를 개설해 구직자들이 기업정보를 사전에 확인하고 현장 면접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사전 매칭을 신청한 구직자를 대상으로 전문 컨설턴트가 상담을 실시해 가장 잘 맞는 기업을 추천할 수 있게 했다.
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은 '6개 직군별 채용기업관'(연구개발, 소프트웨어(S/W), 경영지원, 영업·마케팅, 설비, 기술)에서 회사에 대한 정보를 얻고 현장에서 직접 면접을 본다. 또 삼성 인사담당자 20여명이 이력서 및 면접 컨설팅부터 현장기업 매칭까지 취업에 관한 종합 정보를 제공하고 상담을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