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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3분기 1.5 영업손…1.2조 유상증자 계획

2015.10.22(Thu) 10:21:38

삼성엔지니어링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3분기 영업손실이 1조5127억원 규모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적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3분기 매출액은 8569억원으로 61.2% 급감했고 당기순손실도 1조3342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주요 손실은 사우디 샤이바 가스와 아랍에미리트 CBDC 정유, 사우디 얀부 발전의 3개 프로젝트에서 1조원, 이라크 바드라 가스 프로젝트에서 1200억원, 사우디 마덴 알루미늄 프로젝트에서 1400억원 등이다.

회사 측은 3분기 적자에 대해 "프로젝트의 대형화와 복합화 등 수행환경 변화에 대한 프로젝트 수행준비와 역량 부족, 중동정세 불안 등 예상치 못한 리스크 상황 발생, 저유가 장기화로 인한 발주처의 어려운 사업 상황 등이 공기지연, 추가공사 발생, 정산합의 난항 등으로 이어져 원가 상승의 원인이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와 함께 재무구조개선을 위해 내년 3월 말까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1조2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장부가 3500억원인 본사 사옥 매각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다.

정상철 기자

csc@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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