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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7분기 연속 1조대 영업익 달성

2015.10.22(Thu) 10:03:15

SK하이닉스가 7분기 연속 1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에 1조3832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2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4조9250억원, 영업이익 1조3830억원(영업이익률 28%), 순이익 1조480억원(순이익률 21%)을 기록했다. 전 분기 대비 매출액은 6%, 영업이익은 1%가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5%가 줄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로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14%, 6.3% 늘었으나 순이익은 4% 감소했다,

회사 측은 3분기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실적을 내놓을 수 있었던 이유로 우호적 환율과 모바일 제품 판매 확대를 꼽았다. 3분기 D램과 낸드플래시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각각 11%, 15% 증가해 계획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고, 평균판매가격은 각각 11%, 15%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시장이 연말 이후 계절적 비수기에 진입해 단기적으로는 수요 상황이 불확실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중기적으로는 D램의 경우 기기당 채용량 증가와 함께 DDR4 및 LPDDR4 제품의 확산에 힘입어 수요 성장이 지속되고, 공정 전환 등에 따른 제한적인 공급 증가로 견조한 수급 상황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낸드플래시의 경우 기기당 채용량 증가 및 SSD 시장 확대가 수요 성장을 계속해서 이끌 것으로 관측했다.

SK하이닉스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모바일 D램 수요에 적기 대응하고, 프리미엄 제품인 DDR4와 LPDDR4 제품의 비중을 지속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SK하이닉스는 "업계 내 활발한 인수합병과 경쟁 구도 변화 가능성 등에 따른 불확실한 메모리 시장 환경 속에서도 본원적인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정성현 기자

rheo@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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