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가 배출가스 조작 파문을 일으킨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 차량에 대한 추가 회수조치를 내렸다.
환경부는 국내에서 아직 판매하지 않은 상태로 남은 유로5 차량이 466대로 확인돼 이에 대한 판매 중단을 요청했고 폭스바겐코리아가 이를 수용해 대리점과 창고에 보관된 차량을 모두 회수했다고 밝혔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에 따르면 2009년부터 최근까지 국내에서 판매된 차는 폭스바겐 9만 2247대, 아우디 2만 8791대(9월30일 기준) 등 12만 1038대다.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는 문제가 있는 차종은 리콜하기로 했다.
환경부는 폭스바겐 측이 리콜과 관련해 '연비를 떨어뜨리지 않고 배출가스를 저감시키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힌 데 대해 "기술적으로 가능은 하지만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폭스바겐은 현재 리콜을 위해 기존 연비를 유지한채 배출가스를 저감시키는 방법을 찾고 있다. 반면 환경부는 기술적으로 가능하지만 해결책을 찾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란 입장이어서 실제 리콜이 시행되기까지 장기화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