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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리츠 영업인가 수 역대 최대

2015.09.22(Tue) 16:57:19

올해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REITs)  영업인가 수가 역대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현재 리츠영업인가 수는 24건이지만, 올해 말까지 신규 영업인가가 총 40여건, 자산규모로는 약 11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2011년 영업인가를 받았던 32건을 넘어서는 역대 최대규모. 주택,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리츠 활용이 활발해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9월 현재 영업인가를 받은 리츠 수는 누적으로 총 118개, 자산규모 16조4000억원을 돌파해 2001년 도입이후 가장 큰 폭으로 성장했다.

9월 영업인가를 받은 24개 리츠를 투자대상별로 주택 13개, 물류 7개, 오피스 2개, 상업시설 2개 순으로 주택·물류 분야의 성장이 눈에 띈다. 연내 오피스 8개, 상업 3개, 주택 4개가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공공임대주택(4건)과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4건) 등 정부 주도의 임대주택에 투자하는 리츠가 다른 주택 리츠의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임대주택 리츠에 대한 투자 활성화는 지난 6월 민간임대주택 리츠에 대한 공모 및 주식분산 의무 면제를 규정한 ‘부동산투자회사법’이 시행돼 업계 진입이 활발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국내 리츠는 선진국 사례와 펀드 같은 경쟁상품과 비교하면 아직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이 남아있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모와 투자자산 다각화를 통해 대형 리츠가 육성되면 일반 투자자들도 소액투자를 통해 부동산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김영덕 기자

duck@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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