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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근로자 10명중 1명은 비정규직”

2015.09.07(Mon) 10:00:54

우리나라 공공기관 직원 10명 중 1명은 비정규직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국회 예산정책처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내 341개 공공기관의 정규직 직원은 26만9201명중 4만4020명으로 나타났다며 이와같이 밝혔다.

이외 계약직에 해당하는 기간제 직원과 단기 근로자도 각각 3만2231명 1만527명에 이르러 사실상 비정규직은 9만명에 달했다.

이중 코레일테크의 경우 정규직 44명에 비정규직이 911명으로, 비정규직이 정규직의 20.7배에 달했다.

한국마사회도 정규직원 821명에 비해 비정규직 종사자는 6658명으로 8배 차이를 나타냈다.

이와 비례해 공공기관의 정규직 비중 역시 2010년 70.3%에서 2014년 67.6%로 하락했다.

비정규직 비중도 같은 기간 10.8%에서 10.1%로 소폭 줄었다. 그러나 무기계약직 비중은 2.7%에서 4.6%로 상승했다.

국회예산처는 이와같은 결과에 대해 “정부가 지난 2013∼2014년 사이 1만929명의 비정규직을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 결과이다”고 분석했다.

김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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