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미국 고용지표의 발표를 앞두고 미국 금리인상설이 불거지면서 국내증시가 동반하락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 거래일 보다 29.49포인트(-1.54%) 하락한 1,886.04에 마쳤고, 코스닥 역시 27.80(-4.1%) 포인트 하락한 650.45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기관투자자들은 코스피 2100억 어치, 코스닥 1100억대를 순매도하며 국내 증시 지수를 일제히 끌어내렸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인상 여부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불안감이 퍼지고 있는 방증”으로 해석했다.
하지만 한 개인투자자는 “미국의 고용지표와 현실이 반드시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며 “미국이 달러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금리인상 할 것처럼 제스처를 취하는 것 같다”고 매도 결정을 보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