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컨소시엄이 최고 3개 층을 수직증축하는 평촌 목련 3단지 우성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쌍용건설이 수주한 평촌 목련3단지는 안양시 호계동 1052~3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1992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수직증축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1층, 지상 14층~20층 아파트가 지하 2층 지상 16층~23층으로 탈바꿈해 지하 포함 총 4개 층이 늘어나게 된다.
현행법상 14층 이하는 2개층, 15층 이상은 3개층을 수직증축 할 수 있다.
이번 수직증축을 통해 10개동 902가구에서 1037가구로 늘어난다. 늘어난 135가구는 일반 분양된다.
기존에 244대에 불과했던 지상 주차장도 지하 2층까지 확대해 주차대수도 1151대로 크게 늘어난다.
가구별 전용 면적은 41.62㎡(12.59평) ▷ 51.37㎡(15.54평), 50.73㎡(15.35평) ▷ 62.53㎡(18.92평), 56.70㎡(17.15평) ▷ 70.01㎡(21.18평)로 증가한다.
2016년 사업승인을 획득하고, 2017년 상반기 일반 분양 및 착공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30개월.
쌍용건설 김한종 상무는 “국내 최초로 아파트 2개층을 수직 증축한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3개층 수직증축 단지를 수주했다”며 “앞으로도 서울과 수도권의 수직증축 리모델링 수주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