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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하이 야경 | ||
중국 국가통계국은 중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49.7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8월 PMI는 2012년 8월(49.2) 이후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시장 전망치인 49.7에 부합했지만 전월(50.0%)보다는 낮다.
중국 제조업 PMI는 올해 3월(50.1)부터 5개월 연속 50 이상을 넘었지만 지난달 다시 50 아래로 떨어졌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이를 넘으면 경기 확장을, 이에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생산지수는 51.7로 전월(52.4)보다 하락했고 신규 주문지수는 49.7로 0.2포인트 떨어졌다.
8월 대기업 PMI는 49.9로 전월과 비교해 0.7포인트 내려갔다.
중형기업(49.8)의 PMI도 7월보다 0.2포인트 떨어졌지만 소기업의 PMI는 48.1로 1.2%포인트 올랐다.
중국의 8월 비제조업 PMI는 53.4로 전월(53.9)보다 소폭 떨어졌다.
이러한 지표에서 나타나듯 중국 경기의 둔화 우려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중국은 지난해 11월 이후 지난 8월까지 무려 5번이나 기준금리를 인하했지만 제조업 등 각종 경제지표는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 실정이다.
moonhs@bizhankook.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