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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임금피크제 지방공기업 혜택, 노사정 신뢰 훼손"

2015.08.31(Mon) 16:15:11

한국노총은 31일 정부가 임금피크제를 조기 도입하는 지방 공기업에 혜택을 주기로 한 것과 관련해 노사정 간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라며 도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노총은 성명을 내고 "정부가 뒤에서 공기업이나 지방 공기업 노동자의 팔을 비틀어 임금피크제를 강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정자치부가 지난 28일 올해 말까지 임금피크제를 도입하지 않은 지방 공기업에 대해 경영평가 때 최대 2점을 깎고 조기 도입하면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에 대해 반발하고 나선 것이다.

이어 "지난 27일 노사정 대표자들이 모여 공공 부문 임금피크제 도입과 관련해서는 원 포인트 협의체를 노사정위원회에 조속히 구성하기로 합의한 것과 정면으로 배치된다"며 "정부가 합의사항을 지키지 않고 신뢰에 금이 간다면 대화와 협상은 아무런 의미가 없으며, 모처럼 마련된 노사정위 대화는 지속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노사정위원회 노동시장구조개선 특위 간사회의가 열렸지만 아무런 소득 없이 파행으로 끝났다.

김윤지 기자

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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