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비즈

우주 위성·발사체 부품 국산화 성공

2015.08.27(Thu) 14:20:05

미래창조과학부는 ‘우주핵심기술개발사업’ 지원으로 ‘위성용 고속/고정밀 별추적기’, ‘고해상도 위성카메라용 X밴드 안테나장치’ 및 ‘발사체에 적용할 고강도 연소기 헤드 제조기술’을 국내 산업체에서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쎄트렉아이가 개발한 ‘비행모델(FM)급 고속/고정밀 별추적기’는 별을 관측해서 위성자세를 알려주는 부품으로 현재 국내 저궤도 실용급위성개발에 필수적인 고부가가치 자세제어 센서이다.

이번 개발된 에이피에스(APS, Active Pixel Sensor)기반의 별추적기는 기존의 씨씨디(CCD, Charge Coupled Device)기반보다 전력소모가 적고, 빠른 각속도에서 정확한 자세정보를 제공한다.

이 부품은 오는 2017년 발사될 차세대소형위성에 탑재돼 우주환경에서 검증될 예정이다.

극동통신에서 개발한 ‘고해상도 위성카메라용 X밴드 안테나 장치’는 위성의 자세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데이터 송신율을 보장하면서 기동성을 갖춘 짐벌형(gimbal) 안테나 시스템이다.

현재 다목적위성 3호·3A호에 장착돼 운용중인 안테나 시스템보다 진동레벨을 감소시키고 경량화했다.

향후 개발될 차세대중형위성 등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재료연구소에서 국산화에 성공한 ‘고강도 재료를 이용한 연소기 헤드’는 액체 로켓 엔진의 높은 추력하중을 감당하는 구조물로 상온 및 극저온에서 초고강도의 특성이 요구되는 핵심 부품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수입에 의존하던 기존 우주핵심부품의 국산화로 국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하고 우주핵심부품의 국산화를 이뤘다”고 평가했다.

김시완 기자

news@bizhankook.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