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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핀테크기업 해외진출 쳬계적 지원

2015.08.27(Thu) 10:20:43

핀테크 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 체계가 마련됐다.

금융위원회는 2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제4차 핀테크 데모데이(Demo Day)에서 핀테크지원센터, 코트라, 한국특허정보원, 법무법인 태평양 등 4자 간에 핀테크기업의 해외진출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고 밝혔다.

이 MOU에 따라 코트라는 해외시장 분석정보와 네트워크를, 특허정보원은 특허컨설팅과 지적재산권 분쟁상담을, 태평양은 해외법률 자문을 각각 핀테크 기업에 제공한다.

금융위가 공개한 핀테크 해외진출 단계별 전략을 보면 1단계로 4개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원스톱 지원체제를 구축하고 2단계로 핀테크지원센터가 시장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진출전략을 제공한다.

맞춤형 전략을 보면 선진국에는 현지회사 지분투자나 합작법인 설립 방식을, 금융인프라 낙후지역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한국형 핀테크 진출을, 금융에 비해 IT기술 보급이 더딘 곳에선 금융회사가 진출할 때 한국형 핀테크를 결합하는 방식을 추진한다.

3단계에선 해외진출 채널을 다변화하고 다지기 위해 금융회사-핀테크기업의 합동 해외 기업설명회(IR)를 추진한다.

아울러 금융당국과 협회 등이 참여하는 분기별 '해외진출지원 정례회의'에서 핀테크 업계의 건의사항을 수렴해 금융사와 핀테크기업의 동반진출 방안을 모색한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한국의 핀테크가 빠른 시일 내에 완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많은 홍보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유민 기자

2umi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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