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바로가기 본문바로가기
전체메뉴
HOME > Target@Biz > 비즈

"제약계, 메르스 피해 커 약가인하 1년 유예해야"

한국제약협회 회장·이사장단과 KRPIA 회장단 간담회 개최

2015.08.26(Wed) 15:01:44

   
 

제약산업을 대표하는 양대 단체 수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약가인하 대응책을 모색했다. 

한국제약협회(KPMA) 이사장단과 한국다국적의약산업협회(KRPIA) 회장단이 25일 오후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상견례를 겸한 간담회를 갖은 것이다.

이날 1시간여동안 진행된 간담회에는 제약협회에서 이경호 회장과 조순태 이사장을 비롯한 이사장단, KRPIA측에서 김옥연 회장을 비롯한 회장단이 참석했다.

제약협회는 국내제약사들의 대표하며, 다국적의약협회는 국내진출한 외국계열 제약사들을 대표하는 단체이다.

양 단체는 2011년 11월 28일 시행된 리베이트쌍벌제 이전만 해도 국내 제약산업의 대표자리를 놓고 신경전을 펼쳐왔다.

참석자에 따르면, 양단체는 이날 제약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 참석자는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에 대한 환영의 뜻과 함께 향후 약가제도를 비롯해 합리적인 산업정책을 펴줄 것을 기대한다는 뜻을 전달하기 위한 예비모임 형식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약가인하에 대한 1년 유예 기간을 벌기위한 작전 회의 성격도 띄었다.

또 다른 참석자는 “메르스 사태에 따른 제약업계의 피해와 제도 자체의 문제점 개선 등을 위해 약가인하의 1년 유예를 요청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동훈 기자

rockrage@naver.com

<저작권자 ⓒ 비즈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