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약사의 에콰도르 시장진출이 활기를 띄고 있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는 에콰도르 정부가 주최하고, KOTRA와 프로에콰도르(에콰도르 무역진흥기관)가 공동 주관한 ‘에콰도르투자설명회’에 후원기관으로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참석목적은 국내 제약기업의 중남미 시장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설명회 연사로 나선 에콰도르의 셀리 생산고용조정부 장관은 “에콰도르 산업을 원유 및 농업 위주에서 의약, 전자, 화학 등 제조업 비중이 높은 구조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 중이며, 유럽연합(EU)과 최근 무역협정을 체결하는 등 개방정책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역설했다.
특히 셀리 장관은 우리나라 제약 산업에 관심이 지대하다며 “한국의 제약기업이 에콰도르에 많이 진출해 달라”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우중에도 불구하고 국내 기업 약 80개 사가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