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아파트 에너지보안관 위촉

서울시는 '아파트 에너지절약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실적을 낸 주민대표와 관리소장, 직원 등 시민 61명을 지난 25일 '서울아파트 에너지보안관'으로 위촉했다고 26일 밝혔다.

시는 2013년부터 개최한 '동절기 에너지절약 경진대회'를 통해 첫해 203개 아파트단지, 지난해 168개 단지의 참여로 탄소배출계수 환산 1265만㎏·CO2의 에너지를 줄였다고 강조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2년간 약 150억원을 절약했다는 설명이다. 

시는 시민들이 에너지 절약에 동참할 수 있게 대회에서 표창을 받은 87명 중 61명을 에너지 보안관으로 위촉했다. 

이들은 에코마일리지 가입홍보, 아파트 동별 절전그래프 작성 및 점검, 월별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 수집, 고효율 LED로 조명교체,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 홍보 등을 진행해 성과를 거둔 아파트의 대표들인 만큼, 앞으로 모범 사례 확산에 나선다.

현장을 찾아가 에너지 사용 환경을 분석해 맞춤형 조치를 취하고, 에너지 문제 관련 지도자 역할을 맡는다. 

시는 에너지보안관을 대상으로 강의와 교육을 통해 체계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활동을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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