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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 ‘유행성 눈병’ 효과적인 예방법은

손씻기만 제대로 해도 감염성 질환 70% 예방

2015.08.25(Tue) 13:58:06

   

질병관리본부는 2015년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 자료를 분석 한 결과 작년 대비 유행성 눈병 환자 수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각 지자체에 유행성 눈병 예방수칙을 전달했으며 개인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유행성 눈병은 유행성 각결막염, 아폴로눈병, 급성 인두결막염 등이 있는데 감염 시 심할 경우 시력저하까지 나타날 수 있을 만큼 위험한 질병이다.

바이러스 질환인 눈병은 주로 손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전염된다. 대중교통 이용 시 손잡이나 핸드폰 사용 등을 통해 자신도 모르게 감염되고 다른 사람에게 전염 시킬 수 있다.

눈병 바이러스는 건조한 상태에서도 4~5주간 생존이 가능하기 때문에 전염성이 매우 높은 편이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유행성 눈병 위험 기간 동안에는 눈을 만지거나 비비지말고 손을 철저히 씻을 것”을 권고했다.

올바른 손 씻기는 눈병은 물론 감염성 질환의 70% 예방할 수 있어 특히 집단 생활을 하는 학령기 아동의 경우 손 씻기를 습관화 시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손을 씻을 때 가볍게 물로 씻어내는 것이 아닌 항균 효능이 있는 손 세정제를 사용해 손가락 사이와 손등까지 꼼꼼히 씻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눈병은 환자와의 직, 간접적인 접촉에 의해 전염되는데 특히, 눈병 바이러스를 보균한 사람이 접촉했던 물건을 통해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눈병 환자가 사용한 수건 등은 반드시 뜨거운 물과 세제로 깨끗하게 세탁해야 한다. 특히 가족 중 눈병 감염 환자가 있을 경우 환자가 사용한 수건과 베개, 옷 등은 따로 분류해 세탁하는 것이 좋다.

조인영 기자

ciy@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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