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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해철 사망은 의료과실”

2015.08.25(Tue) 06:54:59

   
▲ 고(故) 가수 신해철 씨

고(故) 가수 신해철 씨의 사망원인이 의료과실로 결론났다.

24일 서울동부지검 형사2부는 24일 스카이 병원 강세훈 원장을 업무상과실치사와 업무상비밀누설죄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문제의 ‘스카이’ 병원은 신해철씨의 사망원인중 하나인 장협착 수술을 집도했다.

이후 고통을 호소하던 신해철씨는 심장 이상으로 수술을 받았지만 2014년 10월 27일, 오후 8시 19분 향년 46세로 세상을 떠났다.

앞서 신씨는 지난해 10월 22일 갑작스러운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은 뒤 송파구 풍납동 서울아산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했었다.

의료진은 심정지에 이른 원인을 찾기 위해 신해철이 장협착으로 수술을 받은 부위를 개복해 응급 수술을 하기도 했다.

신씨는 1988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밴드 무한궤도 보컬로 데뷔한 이후 솔로 가수와 밴드 넥스트로 활동하며 ‘슬픈 표정하지 말아요’ ‘재즈 카페’ 등을 발표해 많은 음악팬의 사랑을 받았다.

김영덕 기자

duck@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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