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소비자의 이용패턴에 맞춰 해외에서도 음성 통화를 알뜰하게 이용할 수 있는 요금제를 선보였다.
SK텔레콤은 전세계 145개국에서 무제한 데이터 로밍과 함께 음성발신 5분을 기본으로 제공하는 ‘T로밍 원패스 플러스’ 요금제를 2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T로밍 원패스 플러스’는 하루 9천원(부가세 포함 9천9백원)에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이용할 수 있는 ‘T로밍 데이터무제한 원패스’에 로밍 음성발신 할인 혜택을 더한 요금제다.
이를 통해 가입자는 하루 1만2천원(부가세 포함 1만3천2백원)의 요금으로 무제한 데이터 로밍과 음성발신 5분(한국발신 및 현지발신)을 별도 요금제를 가입하지 않을 때보다 최대 90%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별도 요금제에 가입하지 않는 경우 미국에서 한국으로 5분 동안 음성 통화 시 1만 1천원이 부과되는 반면, ‘T로밍 원패스 플러스’에 가입하면 추가 3천원으로 로밍 음성발신을 이용할 수 있다. 이는 73% 할인받는 수준이다.
이 외 중국, 일본 등의 주요 국가에서도 약 50%에서 70%까지 로밍 음성발신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T로밍 원패스 플러스’가 길찾기, 맛집검색 등 무제한 데이터 로밍을 이용하면서 1~2통의 간단한 음성통화를 하고자 하는 가입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SK텔레콤 윤원영 마케팅부문장은 “무제한 데이터 로밍 뿐 아니라 해외에서 음성 통화를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가 꾸준히 있었다”고 출시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