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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긴장에 원달러 환울 3년10개월만에 1200원 터치

2015.08.24(Mon) 10:53:09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지속되는 가운데 2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3년10개월여 만에 장중 1200원대로 올라섰다. .

장중 원달러 환율이 1200원대에 진입한 것은 2011년 10월 4일 이후 처음이다.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이 24일 장중 1200원까지 상승했다.(원화 약세) 국제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영향으로 원화도 약세를 보이고 있어 원달러 환율이 상승한 것이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0원 오른 1198.0원으로 시작해 개장 직후 1200.0원까지 상승했다. 원달러 환율이 장중 1200원 선에 오른 것은 지난 2011년 10월 4일 (장중 최고가 1208.2원) 이후 약 4년 만에 처음이다. 다만 원달러 환율은 1200.0원에 오른 후 상승폭이 줄어 9시 2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원 오른 1196~1197원에 거래되고 있다.

남북 간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것이 원달러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지난 20일 오후 발생한 북한 포격 도발 이후 남북은 고위 당국자 간 접촉을 통해 대화 국면에 들어섰지만, 합의가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군사적 대치 상태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김윤지 기자

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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