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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롯데월드 공사현장, 근로자 부상 사고 발생

2015.08.21(Fri) 14:23:32

제2롯데월드 공사 현장에서 근로자가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번 사고는 21일 금요일 오전 9시 40분 경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 자재 하역장에서 보온재 하역 후 트럭이 후진하는 중 브레이크 고장(추정)으로 차량이 미끄러지면서, 후진 유도를 하던 작업자와 부딪히면서 발생했다.

김씨는 왼쪽 어깨와 다리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발생 즉시 119에 신고해 해당 근로자를 아산병원으로 이송했다.

롯데 측은 “사고 발생 즉시 해당 근로자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제2롯데월드 공사현장에서의 사고는 이번만이 아니다. 지난 5월에는 재개장 사흘만에 안전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5월15일 오전 롯데월드몰 콘서트홀 8층 공사장에서 부스덕트 교체 작업을 하던 근로자 2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5개월 만에 재개장이 승인이 떨어졌지만, 사흘 만에 다시 안전사고가 발생한 것이다.

서울시는 작년 12월17일 롯데월드몰에 대한 사용제한과 공사중단을 통보했다. 아쿠아리움 누수, 시네마 진동, 콘서트홀 근로자 추락사 등 안전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다.

화상 사고가 발생한 콘서트홀은 작년 말 추락사고가 발생한 현장이기도 하다.

롯데그룹은 재개장 직후인 5월13일 안전관리위원회를 열고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를 도입했다. 단 한번의 사고만으로 책임자를 업무에서 배제하는 강경책을 도입하기도 했다.

서울시는 재개장후 발생한 사고와 관련 롯데 측에 ‘구두 경고’를 내린바 있다.

최윤정 기자

youn@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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