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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제, 北 보다 美·中 정세에 더 불안”

북한 "오후 5시 부터 완전무장" - 국방부 "최고 수준 경계돌입"
코스피-코스닥, 동반 하락세로 출발, 원/달러 환율 일시 상승

2015.08.21(Fri) 16:03:52

   
이미지출처=ytn

“북한 포격 도발 보다 미국 및 중국발 대외경제 영향이 더 크다” 

21일 정부는 전날 최전방 서부전선인 경기도 연천 지역에서 남북한이 포탄을 주고받는 경고성 포격전을 벌였지만, 금융시장에 따른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미국금리인상론과 중국 주식시장 하락에 편승한 불안 요소가 있는 만큼 방심할 수는 없다고 했다.

주형환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북한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미국 및 중국발 대외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만큼 시장 모니터링은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의 금리인상론과 위안화평가절화 이후  최근 금융시장은 주가가 하락하고 환율이 상승하는 모습이다”며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의 경기 둔화 등 시장에서 우려하는 제반 리스크에 대해 시나리오별 대비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런 정부의 의도와는 달리 21일 오전 코스피는 전날보다 53.08포인트(2.77%) 하락한 1,861.47로 시작했다.

코스닥도 33.90포인트(5.16%) 떨어진 622.81로 출발했다.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선 북한 도발을 전후로 원/달러 환율이 일시 상승하기도 했다.

한편,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전날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비상확대회의를 긴급 소집해 “오늘 오후 5시를 기해 완전무장 상태돌입”을 선포했다. 이에 우리 국방부 역시 북한과의 포격전에 따른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발령했다.

이런 와중에 통일부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관계자을 대상으로 출·입경 허용 대상을 당분간 제한키로 결정했다.

이동훈 기자

rockrag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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