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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신세계 수상한 자금흐름-상품권 거래 수사

2014.05.13(Tue) 11:07:11

검찰이 신세계그룹의 수상한 자금흐름과 상품권 거래 정황을 포착하고 관련 의혹을 수사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은 신세계그룹 계열사와 회사 임직원간 수상한 금전거래 정황을 잡고 자금 성격을 살펴보고 있다.

검찰은 임직원에 대한 계좌추적 등을 통해 거액의 뭉칫돈이 오고 간 내역을 중심으로 자금흐름을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또한 신세계 내 백화점 일부 사업 부서 임직원들에게 모 업체에서 구입한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이 대량으로 흘러간 사실을 파악하고 조직적인 불법 거래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검찰은 이외에도 여러 정황을 잡고 회삿돈이 빼돌려졌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자금이 어디로 흘러갔는지 추적하고 있다.

앞서 검찰은 올해 초부터 롯데홈쇼핑 납품비리를 수사해 전·현직 임원과 인테리어업자, 브로커 등 8명을 기소했다. 구속영장이 한 차례 기각된 신헌 롯데백화점 사장에 대해서도 보강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기소할 방침이다.

롯데와 함께 유통업계의 양대 축인 신세계그룹이 상품권 등과 관련된 비리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장익창 기자

sanbad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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