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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허니버터’ 지고 ‘과일맛’ 뜬다.

‘과일 첨가 이색 신메뉴 봇물

2015.08.20(Thu) 14:19:14

   
 

늦여름, ‘과일맛’을 더한 믹스매치 메뉴가 유통업계를 휩쓸고 있다. 과일향 소주의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과일맛 과자, 치킨, 한식까지 평범한 메뉴에 ‘과일’을 더한 믹스매치 메뉴가 대세다.

SF이노베이션의 스쿨푸드는 한식 메뉴에 과일을 접목했다. 스쿨푸드의 베스트셀링 메뉴인 ‘육감쫄면’에 상큼한 토마토를 올려 스쿨푸드만의 톡톡튀는 신메뉴를 선보였다.

불 맛 제대로 살린 육감고기와 잘 구운 버섯이 들어간 크림소스 냉소바에, 살얼음 동동 띄운 ‘토마토 그라니타’를 곁들여 보기만해도 시원하고 알록달록한 비주얼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그

라니타는 외국에서 후식으로 즐겨 먹는 과일 슬러쉬의 종류로 스쿨푸드는 여름 제철과일인 토마토를 주재료로 사용해 한식 메뉴로 재해석했다.

CJ푸드빌의 ‘빕스’는 여름을 맞아 대표적 열대 과일인 코코넛, 패션후르츠, 리치 등을 사용한 신메뉴를 출시했다.

코코넛 드레싱으로 버무려 부드럽고 고소한 ‘코코넛 포테이토 샐러드’와 달콤새콤한 과일향이 물씬 풍기는 ‘패션후르츠 요거트’ 등 이색 과일을 사용한 메뉴가 눈길을 끈다.

프랜차이즈 멕시카나치킨은 바나나, 딸기, 메론향을 넣은 ‘후르츠 치킨’을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첨가된 과일 맛에 따라 바나바나 바나나치킨, 베리베리 딸기치킨, 메롱메롱 메론치킨 등 3가지 맛을 출시했다.

편의점에도 과일 바람이 불고 있다. 씻고, 깎아야 하는 불편한 과정 없이 손쉽게 구입해서 간식처럼 즐길 수 있는 과일 제품이 대세이다.

편의점 CU에서 출시한 ‘트로피칼 망고바’와 ‘트로피칼 파인애플바’는 생 과일을 통째로 얼려 막대에 꽃은 아이스바로 간편하고 시원하게 즐길 수 있다.

일체의 추가 성분 없이 그대로 얼려 영양도 고스란히 살려 인기가 좋다. 특히 ‘트로피칼 망고바’ 제품은 출시 열흘 만에 과일 카테고리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반응이 뜨겁다.

김영덕 기자

duck@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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