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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롯데리아 세무조사

2015.08.19(Wed) 09:19:38

   
 

국세청이 롯데그룹 계열사인 롯데리아에 대해 세무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19일 국세청과 롯데리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달 7일 서울 용산구 롯데리아 본사에 조사 요원들을 보내 이달 11일까지 한 달 이상 세무조사를 벌였다. 

과세 통지 등 조사 결과는 아직 롯데리아에 전달되지 않았다.

롯데리아가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은 것은 2011년 이후 4년 만이다.

국세청은 앞서 롯데그룹 광고 계열사인 대홍기획의 세무조사에도 착수했다. 

이번 세무조사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 간의 경영권 분쟁이 심화되기 전에 시작됐다. 그러나 롯데리아가 롯데그룹 순환출자 구조의 주요 고리 역할을 하고 있어 그룹전체로 조사가 확대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롯데리아의 최대주주는 지분 38.68%를 가진 롯데쇼핑이다. 이밖에 호텔롯데가 18.77%, L제12투자회사가 15.5%, 롯데제과가 13.59%의 지분을 갖고 있다.

롯데리아는 이번 세무조사는 정기 조사로 경영권 분쟁과는 관계가 없다며 확대해석을 경계하고 있다. 

김정현 기자

penpia@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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