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당류 섭취량은 61.4g로 나타났으며 초등학생 고학년과 중·고등학생의 섭취량은 평균보다 높았다고 13일 밝혔다.
초등학생 저학년은 60g으로 평균보다 약간 적었으나 학년이 올라갈수록 당류를 많이 섭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초등학생 고학년의 섭취량은 63.4g, 중학생은 70.2g, 고등학생은 71.5g이었다.
당류의 과잉 섭취는 비만,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등을 일으킬 우려가 있어 어릴 때부터 예방차원에서 당류의 적정 섭취를 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식약처는 강조했다.
식약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한 당류 섭취방법을 설명하는 '건강이와 함께하는 단맛이야기' 교재와 교사용 지침서를 발간·배포한다고 밝혔다. 교재 주요 내용은 ▲당류 이해하기 ▲단맛 선호도 알기 ▲단 음식 적게 먹기 등이며 학년별로 수준을 달리해 구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