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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총, 노조원 반발 속 노사정 복귀 논의 불발

2015.08.18(Tue) 16:24:36

한국노총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노총회관에서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노사정 대화 재개 여부를 논의할 예정이었지만, 산별 노조의 난입으로 불발됐다.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전 김동만 한국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임원, 산별노조 위원장, 지역본부 의장등이 모여 전국노동자 대회 준비상황과 노사정 복귀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금속노련 등 한노총 산하 산별노조 조합원들이 회의실로 들어와 반발하면서 파행을 겪었다.

산별 노조원들은 “일반 해고 지침, 취업규칙 변경등 사안이 해결되지 않고는 노사정 대화에 복귀해선 안된다”고 강력 주장했다.

이에 집행위는 노사정 복귀 문제는 26일로 미루고 전국노동자대회 준비상황만 논의했다.

한편, 한노총은 지난 4월8일 이후 5인 미만 사업장으로의 근로기준법 적용 사업장 확대, 청년고용할당제 확대 등을 요구하며 노사정 대화 자체를 거부해왔다.

정부 역시 임금체계 개편과 근로시간 단축 등은 사실상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고집하면서 노사정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이동훈 기자

rockrag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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