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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세대 겨냥 편의점 디저트 시장 형성

젊은 층 입맛과 취향 반영한 편의점 디저트 열풍

2015.08.18(Tue) 15:09:30

   

최근 ​카페에 가지 않더라도 디저트를 집에서 혼자 즐기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주말에는 친구들과 적극적으로 카페를 찾아갈 수 있지만, 카페에 갈 여유가 없는 바쁜 주중에는 가까운 편의점에 들러 저렴한 가격의 디저트를 찾아 혼자서도 디저트를 즐기는 식으로 시장이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디저트 수요에 맞춰 최근 편의점에서는 다양한 디저트를 선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카페에서만 만나볼 수 있었던 프리미엄 디저트를 이제는 집 앞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

​청과브랜드 Dole(돌)이 새롭게 선보인 ‘디퍼 시리즈’ 2종은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대신할 수 있는 시원하고 건강한 냉동 과일 디저트다.

이 제품은 Dole(돌)이 엄선한 바나나와 파인애플을 한입 크기로 잘라 부드러운 다크 초콜릿으로 코팅하여 얼린 것으로, 달콤한 디저트를 시원하고 즐길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고급 디저트 마카롱도 이제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다. 롯데푸드의 '라베스트 마카롱 아이스크림'은 프랑스 전통 과자인 마카롱 사이에 아이스크림을 넣은 고급 디저트 아이스크림이다.

​삼립식품은 냉장 디저트 시리즈인 ‘카페 스노우’ 시리즈 2종을 추가로 출시했다. ‘카페 스노우’는 베이커리와 카페에서 즐길 수 있던 프리미엄 디저트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간편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한 냉장디저트 브랜드이다.

​CJ제일제당의 냉장 디저트롤 ‘쁘띠첼 스윗롤’은 전문 베이커리 매장에서 판매하는 도지마롤과 같은 고급 생크림 콘셉트의 제품이다.

부드러운 생크림을 케이크 시트로 감싼 슬라이스 형태의 냉장 디저트 롤케이크로 제품 한 개 당 크림 비율을 일반 케이크보다 60% 더 첨가했다. 프레시밀크, 딥캐러멜, 핑크스트로베리 3종이다.

​커피전문점에 가야 마실 수 있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간편하게 가정이나 회사에서 음용할 수 있도록 출시된 제품도 있다.

푸르밀의 신제품 ‘카페베네 블랙(1000ml)’은 얼음이나 우유, 찬물에 희석해서 음용하는 아이스 아메리카노로 아이스커피를 직접 제조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주는 제품이다.

​쟈뎅은 테이크아웃 전용 음료 브랜드인 ‘까페리얼’의 블루레몬에이드와 청포도에이드 제품을 기존 대비 약 30% 늘린 250ml 대용량으로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젊은 소비자들에게 디저트는 단순한 후식이 아닌 ‘메인 코스’로 자리잡았다”며 “이들은 다른 곳에는 씀씀이를 줄이더라도 주말에는 친구들과 디저트 카페를 찾아가 고급 디저트를 즐기며 만족을 느낀다”고 최근 2030세대의 소비동향을 설명했다.

이어 “식품업계도 이런 동향을 포착해 편의점 디저트 틈새시장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시완 기자

news@biz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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